4월은 멋진 계절이다. 가벼워지는 옷차림과 공기만 마셔도 기분 좋아지는 푸른 계절이다.
"꽃놀이를 안 가면 봄을 놓치는 것, 단풍놀이를 안 가면 가을을 놓치는 것."
어디서 본 글귀인지 모르지만, 난 이 말을 참 좋아한다.
그만큼 우리네 삶에 짧고 소중한 것을 놓치지 않기 위해 무언가를 해야 하는 것이다.
가볍게 뛰었다. 요즘은 4km 정도 러닝이 너무 행복하다.
탄천을 따라가다 보니 벚꽃과 개나리가 많이 피어있었다.
러닝 종료 지점으로 설정하고, 깊은 숨을 몰아쉬며 홀로 짧은 꽃놀이를 했다.
올해도 가볍게 봄을 잡는다.
이윽고 벚나무에 기대어 쉬었다.
마음속 무겁던 감정들이 한결 가벼워졌다.
마침표가 될 줄 알았던 것은 쉼표가 되었고, 무엇을 쓸까 깊이 고민하다가...
끝내 여백으로 남겨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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