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을 맞으며
오늘은 29살 생일이다.오랜만에 지인들에게 생일 축하 문자를 받는다. 어린시절부터 필자의 가족은 생일을 챙기지 않았다.물론 간단한 장난감이나 생일선물을 받긴했지만..케익을 썰어본다던가 잔치를 한다던가 하는 기억은 전무하다.그래서 그런지 항상 이 날만 되면 어색하고 쭈뼛한 기분이 든다.축하를 받으면 기분이 좋으면서도 어색함과 머쓱함이 콜라보를 이룬다.어릴적 생일 축하 세포라는게 좀 결여되어 있을지도.그래서 누군가를 축하해주거나 받는것이 조금은 어색하다.하지만 복잡미묘한 기분이지만 확실히 긍정적인 부분이 더 강하다.생일이라서 특별한 날이기 보다는 오늘 하루도 사고없이 무사히만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최근 게임 아카데미 초급반 수업을 시작했다.정말 열심히 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심었더니 고3때만큼 공부를 하..
2015.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