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최근 면접을 다니며..

2015. 7. 25. 04:17엘키스공간/독백

728x90
728x90

요즘 면접을 다니며 드는 생각은 아직 갈 길이 멀고

공부가 부족하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


때는 바야흐로 6개월 전으로 돌아가면,

http://hmjo.tistory.com/entry/C게임회사-1차-면접-탈락

한 게임 회사에 가서 면접을 탈락하고 적었던 글이 있다.

사실 이때는 조금 시건방진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4년제 국립대라는 타이틀만 믿고 열정과 패기, 관심을 보여주면

간단히 입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생각을 하고 있었던것 같다.

긍정이 과하면 낙관이 되고 낙관이 되면 그것은 재앙이다.


KTM 아카데미를 들어오며 스승님에게 혼이 나며 마음을 많이 다잡았다.

그렇게 교육과정이 끝나가고 마침내 여러 회사들에서 면접을 보고 있는데..

6개월 전에 면접에 임하던 때와는 사뭇 느낌이 다르다.

물론 실력도 많이 늘었고, 자신감도 많이 생겼다.

여러번 면접을 봐도 여전히 새로운 질문들은 많지만..

조금 재밌기도 하고 면접이라는 것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아무리 작은 회사여도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면접관님들이고

이미 나보다 먼저 길을 개척한 선배들이기에 더욱 예의를 갖추려고 한다.


최근 면접을 본 J모 회사 16년차 프로그래머인 팀장님이 나에게 하신 말씀이다.

"이론적으로 많이 알고 있고 지식의 폭이 넓은 것 같네요. 하지만 그것들은 죽은 지식입니다. 

그것을 머리속에서 꺼내서 구현하고 시스템에 적용시키며 실제로 이론을 경험하면 그것이 산 지식이 됩니다.

우리 회사는 그것을 산 지식으로 만들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굉장이 도움이 되는 말씀이었다.

어서 산 지식으로 만들고 싶다.


대충 돈 벌고 적금 넣고 결혼하는 그런 인생이 아니라,

나는 전문가가 되고 싶다.

내 분야에서 나를 아무도 따라 올 수 없을 정도로 전문가가 되고싶다.

서버쪽!! 하지만 역시 디비쪽이.. 아직 많이 부족하다. 스터디 열심히 해야지!

여튼 2년안에 내가 맡은 게임을 최대한 성공시켜 타이틀 게임을 하나 만들고 싶다.

개발 관련 대외활동도 찾아봐서 참여하고 싶다.

좀 더 힘내자! 난 프로그래밍이 좋다. 수학같아서!




728x90
반응형

'엘키스공간 > 독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잡생각] 이세돌 vs 알파고  (3) 2016.03.13
[잡생각] 코딩 스타일에 대한 잡생각들  (4) 2016.02.23
[청승] 나도 곧 서른  (4) 2015.12.05
[휴식] 오랜만에 휴식  (0) 2015.06.05
[청승] 집 냄새  (2) 2015.04.01
헤어진 옛 연인에게 연락이 왔다.  (1) 2015.03.29
생일을 맞으며  (0) 2015.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