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오랜만에 휴식
오랜만에 여유로운 새벽이다.미친듯이 고프던 잠도 막상 여유가 생기면 오지 않을때가 있는 법이다.창문을 열어놔 약간 서늘하여 들이쉬는 공기가 기분이 좋다.쌔근쌔근 룸메의 잠자는 소리, 밖에서 간헐적으로 들리는 차 소리도 듣기 좋다. 메르스로 아카데미 전체가 휴강되어서일단 모든 것을 올 스톱하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실 2차 포트폴리오 기간이라 메르스니 뭐니 정신이 없었고아플 시간조차 아까웠던 5월이었다.포트폴리오 마무리가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열심히 한 만큼 실력은 많이 늘었다고 생각한다.뭐든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해야하나?생각한 것을 설계하고 구현하는 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 룸메가 나에게 질문을 던졌다.'개발자라면 정말 필요한 분야가 무엇이라고 생각해?'예전에 그런 질문을 받았다면 별 생각도..
2015.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