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키스공간/독백(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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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생각] 코딩 스타일에 대한 잡생각들
요즘 코딩하며 느끼는 것은 코딩 스타일은 참으로 천차만별이라는 것이다. 자신만의 스타일을 유지하는 것은 중요한 것 같다. 자연스럽게 회사 코드에 섞이는 것 같긴하지만... ㅋ_ㅋ 1. Braces K&R이냐 BSD냐 그것이 문제로다. BSD는 Allman 스타일이라고도 한단다. 1 2 3 4 5 6 7 8 9 10 11 12 //K&R Some { ... } //이냐 //BSD Some { ... } cs 원래 BSD를 아주 세차게 고집했던 나지만.. 회사 코드에 녹아들어 K&R도 자주 사용한다. 우리 회사 코드는 조금 일반화 시키면 클래스, 함수의 느낌을 풍기는 녀석들은 K&R을 쓴다. 반복문, 조건문은 대부분 BSD 방식으로 되어있다.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2016.02.23 -
[청승] 나도 곧 서른
이제 서른이 약 한 달도 남지 않았다.미친 듯이 코딩을 하다가 백업을 하고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틀었다가다른 음악을 들으며 2시간을 보냈다.거기에 을씨년스러운 날씨, 몇 자 적어볼까? 젊음이 타오르던 20대가 흘러 흘러 막을 내리고 새로운 장에 들어간다.취직은 무척 어려웠지만 원하는 직장을 얻었고 회사 생활도 만족스럽다. 난 내 머릿속에 항상 교훈으로 삼고 있는 말이 있다.'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그리고 이 말을 파생하여 내가 항상 머리에 담고 있는 말이 있다.'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될 수 없다.무엇이라도 하면 무엇인가 될 수 있다.원하는 것을 하면 원하는 것이 될 수 있다.' 항상 장기적인 목표와 단기적인 목표를 구체적으로 잡는 것이 중요하다.작고 짧은 것부터 크..
2015.12.05 -
[면접] 최근 면접을 다니며..
요즘 면접을 다니며 드는 생각은 아직 갈 길이 멀고공부가 부족하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 때는 바야흐로 6개월 전으로 돌아가면,http://hmjo.tistory.com/entry/C게임회사-1차-면접-탈락 한 게임 회사에 가서 면접을 탈락하고 적었던 글이 있다.사실 이때는 조금 시건방진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4년제 국립대라는 타이틀만 믿고 열정과 패기, 관심을 보여주면간단히 입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생각을 하고 있었던것 같다.긍정이 과하면 낙관이 되고 낙관이 되면 그것은 재앙이다. KTM 아카데미를 들어오며 스승님에게 혼이 나며 마음을 많이 다잡았다.그렇게 교육과정이 끝나가고 마침내 여러 회사들에서 면접을 보고 있는데..6개월 전에 면접에 임하던 때와는 사뭇 느낌이 다르다.물론 실력도 ..
2015.07.25 -
[휴식] 오랜만에 휴식
오랜만에 여유로운 새벽이다.미친듯이 고프던 잠도 막상 여유가 생기면 오지 않을때가 있는 법이다.창문을 열어놔 약간 서늘하여 들이쉬는 공기가 기분이 좋다.쌔근쌔근 룸메의 잠자는 소리, 밖에서 간헐적으로 들리는 차 소리도 듣기 좋다. 메르스로 아카데미 전체가 휴강되어서일단 모든 것을 올 스톱하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실 2차 포트폴리오 기간이라 메르스니 뭐니 정신이 없었고아플 시간조차 아까웠던 5월이었다.포트폴리오 마무리가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열심히 한 만큼 실력은 많이 늘었다고 생각한다.뭐든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해야하나?생각한 것을 설계하고 구현하는 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 룸메가 나에게 질문을 던졌다.'개발자라면 정말 필요한 분야가 무엇이라고 생각해?'예전에 그런 질문을 받았다면 별 생각도..
2015.06.05 -
[청승] 집 냄새
집에 못 간지도 어느새 한 달 반 정도.. 얼마 전에 여름옷을 엄마보고 보내라고 했다. 좀 전에 박스에서 아끼는 펜콧 피케 셔츠를 꺼냈다. 문득 냄새를 맡으니.. 내 방 냄새가.. 하.. 내 방 냄새가 이렇게 이상한 기분을 느끼게 할줄이야.. 추억과 기억은 원래 오감 적으로 형성되는 것이다. 눈으로 본 것만 기억에 남는 것이 아니다. 그 오감 중 후각에서 오는 것이 가장 묘한 느낌인 것 같다. 그러면서 엄마 생각, 아빠 생각, 동생 생각, 누렁이 생각. 군대에서 많이 느꼈던 감정이지만 그때만큼이나 가족이 보고 싶다. 열공해서 금의환향해야지!
2015.04.01 -
헤어진 옛 연인에게 연락이 왔다.
잘 모르겠다. 왜 이제와서 연락을 하는지. 헤어진지 8개월이 다 되가는데.. 많이 참았는데 염치없지만 그냥 궁금해서 연락했다고 한다. 사흘 후 쯤, 고민 끝에 답장을 해주었다. 고민하고 용기내서 보낸거니깐 답장해주는게 예의라고 생각했다. 나는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고 했다. 그녀가 그렇게 나에게 강조했던 꿈을 찾아 프로가 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시간이 부족해 하루에 두 세시간밖에 안 자지만 고 3때만큼 의욕적이며 대학교 1학년만큼 즐겁고 재밌게 살고 있다. KTM 아카데미 8기 24명의 동기들과 함께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게 고되지만 뿌듯하고 즐겁다. 그래서 난 더 이상의 간섭을 받고 싶지 않다고 했다. 나는 지금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다. 가족, 친구, 여자 모..
2015.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