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키스공간/일상기록(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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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기계식 키보드 입문!
1. 서론 '다 돈지랄이지'라고 항상 말했던 내가........... 기계식 키보드를 질렀다! 대학원 시절 연구실 동기녀석이 어느날 30만원대의 리얼포스 키보드를 사왔었는데.. 그땐 완전 미친놈이라고 놀렸는데.... 결국 그 미친놈 입문을 해버렸다! 2. 언젠가 코딩 잘 되던 자습실에서 아카데미 8기 동기 동생 녀석의 한 마디가... "형 이거 한번 쳐봐요." 그것은 청축! 비록 내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한번 타건을 하는 순간.. 그 맛이 잊혀지지 않았다. 아 정말 이게 기계식 키보드구나.. 다르긴 하네라고 생각했다. 그 날부터 가지고 싶은 욕망이 끊임없이 요동쳤다. 3. 원래 좋은 건 죽기 전에 사서 써봐야지 어릴적부터 가지고 싶은게 있다면 "조금 굶으면 되지?" 라는 생각으로 돈을 모아 그 물건을 가지..
2015.03.04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1. 서론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봤다.룸메이트가 공짜표가 생겨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던 필자는 잽싸게 표를 구걸했다.두 장을 구하게 되어 아카데미 동기 동생과 함께 같이 영화를 보았다.어릴적 보았던 센과 치히로.. 무려 10년이 넘은 작품이지만 어릴때 감동이 잊혀지지 않아 큰 기대를 했다. 2. 서럽게 주먹밥 먹는 치히로정말 이 장면 보는데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어릴때 봤을 땐 아무 느낌도 없던 장면이 서른이 다 되어가는 나이가 되니 아주 슬픈 장면이 되어버렸다.부모의 부재와 힘든 고난을 겪어 나가야되는 중압감.. 그걸 참다참다 주먹밥 하나에 와르르 무너져 터져나오는 눈물..취업 준비를 위해 경기도에 상경해 열심히 달리고 있는 필자의 모습이 오버랩 된거 같다.닭똥같이 흘러나오는 눈물에 필자도 함께 눈물이 ..
2015.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