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5. 14. 02:51ㆍ엘키스공간/일상기록
약간의 스포가 있습니다. 읽는데 주의하세요.
히어로 물은 꼭 빼먹지 않고 챙겨보는 편이다.
이번에 어벤져스보다 더 영웅이 많이 나오는 시빌 워를 보았다.
무려 12명!
간단한 감상
일단 인물이 너무 많이 집중도가 떨어지는 느낌이 있긴했다.
그래도 뭐 나름 분배를 잘 한 것 같기도 하고...
근데 비젼은.. 정말 거의 비중이 없고 스파이더맨, 앤트맨은 재밌는 까메오들 ㅋㅋㅋㅋ
스파이더맨 역할을 맡은 녀석 정말 잘 어울리더라.
얘들 좀 더 잡아 줬으면 참 좋았을텐데!
캡틴이 주인공이면 항상 액션이 조금 지루하다.
어벤져스2에서 아이언맨이 베로니카를 부르던 그 장면을 생각하면 방패 액션은... ㅂㄷㅂㄷ
그리고 적들은 총 막 쏘는데 맨 몸으로 방패 하나 믿고 들이대는 영웅님 ㅜ_ㅜ
블랙 위도우는 완전 맨몸 육탄전? 특기가 암살, 잠행 아니었니 ㅠㅠ?
완다도 뭐 수트 좀 입히면 안 될까? 맨날 치마만 입고 나와... 너무 쎄서 밸런스 조절 하는건가..
비전 개쎈줄 알았는데 완다한테 완전 발리고... 폭풍 실망.
신중한 척 하더니 로디 반병신 만들고........
스토리상 나름의 반전은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어벤져스가 서로 갈라서는 구조도 굉장히 짜임새 있었다.
캡틴과 버키의 미친 우정과 부모의 원수라는 큰 그림을 잘 그린 것 같다.
다만 갈라서는 과정 중 아이언맨이 조금 성격에 맞지 않는 행동을 취하는 것 같긴했다..
전후 사정 설명이 조금 부족한 상태로 바로 UN에 꼬리를 내리는 모습이 좀 캐릭터에 맞지 않는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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