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하루] 강제 퇴근
2016. 3. 24. 21:35ㆍ엘키스공간/일상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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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옥 1층 카페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가지고 있는데
밖에는 경찰차, 소방차들이 줄을 서 있고 평소와는 다르게 많은 사람이 1층으로 줄줄이 내려오고 있었다.
무슨 연예인이라도 왔나 싶다가 다시 사무실로 올라갔는데 다들 내려가는 엘레베이터를 기다리고 있었다.
"누가 폭탄 설치해서 대피하래요." 라는 파트장님의 이야기를 듣고 정말 잽싸게 지갑만 들고 밖으로 나왔다!
강제로 휴식은 연장이 되고... 결국 사원들의 안전을 위해 조기 퇴근이 결정되었다.
나중에 사건의 전말이 밝혀졌는데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486021
어떤 아저씨가 포커게임 하다가 빡쳐서 협박한 거...............
참 한 몰지각한 개인에 의해 그 많은 소방관, 경찰들이 출동하고 몇 천명이 되는 게임회사 직원들이 집으로 돌아갔다.
그래도 조심하는건 좋겠지?
회사 형들과 이야기하며 건물 날라가면 우리 코드들은 어떻게 되는거냐고... 이런 저런 상상과 고민..
그리고 대부분 할 일은 많은데.. 하면서 근심 가득히 즐겁게(?) 퇴근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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