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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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안지영 목소리 너무 좋다.
고막 여친 인정합니다.
2017.04.17 -
[넋두리] 벌써 4월
시간 참 잘 간다.아직은 좀 쌀쌀하긴 하지만 조금씩 봄의 기운이 느껴진다.4월이다. 벌써. 회사 생활은 문제없이 잘하고 있다.올해 연봉 인상은 팀장님 요청으로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이 인상되었다. 회사원은 매년 연봉 올리는 맛에 회사 다닌다지?팀에서 인정받고 한 명의 프로그래머로서 내가 게임을 만드는 이 감각이 좋다. 조금 있으면 고향의 집이 이사를 한다.20년 넘게 이야기만 나오던 재개발건이 통과되어 이제 동네가 사라질 예정이다. 그리운 풍경이 될 것 같다.네 가족이 모여 살던 작은 2층 주택. 그리고 몇 마리의 강아지들.어릴적 친구들과 술래잡기를 했던 집 앞 거리. 가끔 가면 먼지가 쌓여있지만 타지의 내 원룸보다 아늑한 2층 내 방.그런 추억이 있던 공간이 이제는 사라진다.이 무거운 감정의 소용돌이..
2017.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