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17. 17:25ㆍ카테고리 없음
FLEX!
최근에 주식으로 제법 수익이 나서 뭐 살까 좀 둘러보다가 예전부터 좀 가지고 싶었던 스팀덱을 사봤다.
주문한지 얼마 안됐는데 예상보다 매우매우 빨리 왔다!
1/12 사서 1/16 ㄷㄷㄷ 토일 주말 빼면 거의 이틀만에 온 수준.
첫 인상은 역시 와! 크다!!! 스위치 샀을 때의 그 아담함보다는 묵직함이 느껴지는 장비.
박스를 열면 스팀덱이 바로 있는게 아니라 파우치에 들어가있는 구성이다.
파우치 지퍼는 벨브 케이블로 잠겨있고 이를 잘라줘서 열면 스팀덱이 모습을 드러낸다.
독은 없습니다! 따로 구매해야 함!
쿠팡에서 미리 사둔 스팀덱 보호필름. 붙이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길티기어 설치 중.
내 스팀 계정에 438개 게임 대기 중! 하나씩 묵혀둔 것들 해봐야겠다 ㅋㅋㅋㅋ
스팀 호환성이 완벽한 게임이 대략 170개 정도인데 우선 발더스게이트3랑 격투겜 정도 돌려봤다.
어제 오늘 만지작 하면서 간단 후기
- 생각보다는 가볍다.
크기에 압도당하여 되게 무거울 줄 알았으나 그렇게 무겁게 느껴지진 않았다. 하지만 누워서 들고 하기엔 좀 무리일지도?
640그램이니 스위치보다 한 200그램 정도 차이 나는데 그렇게 무겁단 생각은 안 들었다.
- 쨍한 화면.
너무 좋다. OLED 최고! 회사 팀에 스팀덱 LCD 버전을 가진 분이 있는데 화면 차이가 크게 난다고 하셨다.
- 불편한 데스크톱 모드
리눅스 기반 OS인데 몬가몬가 한글이나 키보드 이런 것들이 매우 불편하다.
그래서 윈도우 깔아서 쓰는 분도 많다고 하는데 어차피 스팀기본 OS가 매우 안정적이라
따로 프로그램 깔고 개조할 거 아니면 그냥 써도 아무 문제 없어 보이긴 한다.
컴퓨터 앞에 앉지 않고 편안하게 거실이나 침대에서 할 수 있다는 게 역시 최고!
거기다 게임도 이미 많기 때문에 따로 구매하지 않아도 되는 게 최고의 장점!
일단은 매우 만족!
